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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아테네오마닐라대] 강지선 6개월차

  • 등록일 2016.02.18


KF 한국어 교육 인턴십 활동 보고서(6차)



상세 활동 보고
보고 기간 2016년 01월 01일 ~ 2016년 01월 31일
작성자 Ateneo de Manila University, 강지선
현지 상황 ▶ 12월 16일부터 1월 16일까지 한달 간 방학 기간입니다.
▶ 아테네오는 2015(하반기)-2016(상반기)로 전체 학기가 구성되어 있어서 이번 학기가 두 번째 학기입니다. 1월 18일 개강하였습니다.
주요 활동 ▶ 이번 학기는 한국어와 3, 4 (각 3학점)을 담당하기로 했으나 전임 교수의 요청으로 한국어 3을 전임 교수의 한국어 2로 변경하였습니다(아테네오 교수 및 강사들은 최소 12명의 학생이 수업을 들어야 함). 그렇지만 한국어 2 수업을 신청한 학생이 한 명이어서 다른 분반 이동을 권고하여 한국어 2 수업은 폐강되었습니다(인턴은 학생이 1명이라도 강의할 수 있음).
▶ 기타 담당할 수업은 TOPIK I(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시험 준비), TOPIK II(필리핀 내 한국어를 가르치는 필리핀인 교사)입니다. 각 수업은 5-6 주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타 활동 ▶ 학기가 시작하면 'Faculty Day' 기념을 합니다. 이 날은 수업이 없고 세미나를 참석합니다('16.01.22 및 '16.02.02 참석).
▶ STARS(Students at risk) 세미나를 참석하였습니다. 정서적 불안, 우울증 등 위험에 처한 학생들의 행동, 학생들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아테네오의 모든 교수 및 강사들은 이를 반드시 청강하여야 합니다(일주일동안 세미나가 열렸으며, 스케줄에 맞는 세미나를 참석하면 됨).
▶ 한국학과 선생님들과 방문 한국인 교수(영문학과), 영문학과 교수 겸 기자와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Sarah Domingo Lipura, Kc Sta Ana Rico, 기현주 문학 박사, Dr. Vince Serrano)
▶ 1, 2월 학과 일정 공지 및 논의
참고 사항 ▶ 네 번째 비자 연장을 신청하였습니다(보통 2주 정도 걸림).
느낀정 이번에 참석한 STARS 세미나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필리핀 내 최근 학생들의 자살율이 높아짐에 따라 아테네오에서는 '위험에 처해 있는 학생(STARS: Students at risk)'에 대해 교수 및 교직원들이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였습니다.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 있는 학생들의 징후(잦은 결석이나 지각, 평소답지 않은 행동 및 자세, 갑작스러운 성적 부진 등)응 알 수 있었고, 어떻게 이들을 도와야 하는지, 어떻게 후속 처치를 해야 하는지, 어떤 기관에 연락하고 수업 중 응급 상황이 나타났을 때의 연락처 등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교사의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더 절실히 느꼈습니다. 교사가 갖추어야 할 소양 중 하나를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습니다. 필리핀 만의 문제는 아니라 분명 한국에서도 분명 필요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