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현대 도예가 54인이 자신들의 대표작품(108점)을 공개하는 전시 "불꽃의 혼 (From the Fire: Contemporary Korean Ceramics)"이 재단의 지원으로 3년 간 미국 4개 주(州) 5개 도시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 순회 개최됩니다.
워싱턴 소재 문화기획 전문단체 인터내셔널 아츠 & 아티스츠(International Arts and Artists)와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조정현 교수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 전시는 작가의 연령, 출신지역이나 학교 등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의 전통도예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조형미를 창조해내는 작가들을 대거 참여시켰습니다.
"불꽃의 혼"은 미국 달라스의 크로우 아시아미술관(The Trammell and Margaret Crow Collection of Asian Art)에서의 개최(2004.2.24~8.15)를 시작으로,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의 퍼시픽아시아박물관(Pacific Asia Museum, 2005.7.10~10.15), 하와이 호놀룰루박물관(Honolulu Academy of Arts, 2005.11월~2006.1월), 샌프란시스코 동양박물관(Asian Art Museum of San Francisco, 2006.2월~5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미술관 (Museum of Fine Arts, St. Petersburg in Florida, 2006.10월 ~2006.12월) 등 수준 높은 아시아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미술관에서 순회 개최되며, 기타 독립 한국실을 갖고있는 북미지역 유명 박물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전시기간이 1~2년 정도 연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